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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좌리 해변에 가면 매생이도 아닌 것이 파래도 아닌 것이 차디 찬 겨울바다의 물이 빠져나가고 황량한 갯벌이 드러나면 초록빛 잔디밭이 펼쳐진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썰물에 갯벌이 민낯을 드러내는 얕은 바닷가에서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의 주인공인 ‘가시파래’라는 이름의 바닷말을 우리 지역을 포함한 전라도 지방에서는 ‘감태(甘苔)’라고 부른다.남해안에서 감태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채취방법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채취할 때 실 뭉치를 감듯 돌돌 감아 채취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감태는 굵기가 매생이 보다 굵고 파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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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6.03.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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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과 우수를 지나고 나니 얼어붙은 땅을 뚫고 솟아올라 노랗게 꽃을 피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복수초를 보면서, 꽁꽁 얼어있는 얼음장 밑을 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들으면서 봄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봄이 오면 피는 많은 꽃들 중에서 대표적으로 벚꽃을 들 수 있다. 벚꽃이란 단어를 보면 매년 흐드러지게 피는 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군항제가 유명한 진해가 먼저 떠오른다.얼마 전 어느 신문에서 눈길이 가는 기사를 만났다. 향수라는 단어를 보면 프랑스라는 국가가 연상될 정도로 이 나라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고급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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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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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들에게 가진 것을 빼앗기고 맞아 거반 죽게 됩니다. 그 때 마침 제사장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피하여 갔고, 그 제사장처럼 레위인도 피해서 지나갑니다. 꼼짝없이 죽게 된 사람에게 사마리아인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불쌍히 여겨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줍니다.”신약성경 누가복음 10장 30절부터 34절까지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어떤 유대인’을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하여 지나치고 착한 ‘사마리아인’이 구해주는 내용이다.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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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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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지바른 곳은 벌써부터 새싹이 돋기 시작하고 매화나무도 꽃망울을 터트릴 기세다.매년 이맘때면 반갑지 않는 산불이라는 손님이 찾아오곤 한다. 또한 산불조심 이라는 단어가 많은 이들의 입에 회자되고 각종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우리군 또한 반갑지 않는 손님을 위해 11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없는 원년을 만들고자 산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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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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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서 벗어나 길거리로 나선 가출청소년들의 실태가 매우 심각 상태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특히 가출청소년 중 여학생이 많다. 전문가들은 여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나 방법이 남학생보다 적어 가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여학생 가출은 중2학년 정도인 만 14살 때 급격히 늘어나며, 가출충동을 더 느끼는 이유는 사춘기를 겪으며 감정 조절이 어렵다. 스트레스를 운동이나 게임으로 푸는 남학생들과 달리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다.문제는 가출여학생이 성범죄와 직결되면서 남학생 가출보다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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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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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3일은 완도군이 설군(設郡)된 지 정확히 120년이 되는 날이다. 고종 33년 1896년 2월 3일에 대한제국 칙령 제13호에 의거 영암, 해남, 강진, 장흥에 속한 유인도 75개, 무인도 135개를 통합하여 19개 면으로 완도군이 설군되었다.완도군은 설군 이전 조선시대 중종 17년 1522년에는 가리포진이 설치된 군사 요충지였으며 특히, 통일신라시대 흥덕왕 3년 828년에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소탕 및 해상무역 활동의 중추적인 무대가 되었다.설군 이후 1960~1970년대에는 김 생산을 기반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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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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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 왜 건강에 좋을까? 미국의 의학박사 홀리데이(R. E. Holliday)는 ‘섬’과 ‘숲’에서 나는 산소음이온을 ‘공기의 비타민(vitamin of air)’으로 제안했다.산소음이온이 비타민처럼 각종 질병과 노화의 주원인인‘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안정된 산소’가 스트레스, 과로, 항암제, 대기오염 노출 등 여러 자극에 의해 ‘불안정한 유해산소’로 변한 것인데, 현대 의학계에서는 유전자(DNA) 변형, 세포 손상, 독소 생성 등으로 암, 심·뇌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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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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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종이 한 장 가져다 놓고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바라보며생각에 잠깁니다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를 따라바람에 날리던 꽃의 향기를아침을 열어주던 새들의 노랫소리여린 잎사귀와 놀던 빗방울 소리거센 비바람 속에서 아파하던 꽃잎들 한 조각 한 조각 그려 갈 때두근두근 거리는 소리가종이 위에 점점 커집니다 이제 나는 시가 되고또 누군가의 마음이 되어이야기를 들려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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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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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바다는 변화무쌍하여 갑작스런 돌풍과 파도로 해양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계절이다.완도해역 겨울철 해양 선박사고는 13년 13척 74명에서 14년 33척 133명이 발생하였고, 인명사고는 13년 익수자 등 10명, 14년 추락자 등 13명이 발생하여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겨울철은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해상상태가 평온하지 않아 선박의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며, 기상상황에 따른 수색 및 구조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어 사고발생시 인명피해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다.또한 겨울철에도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 선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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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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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다. 아니다. 그것도 모르냐? 도다리다”횟집 수족관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있는 물고기를 내다보면서 벌어지는 논쟁이다. 침샘을 자극하는 횟감을 눈앞에 두고 한번쯤은 다 해봤을 추억의 한 장면인 것 같다.고기의 머리를 마주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 있으면 일명 넙치라고 불리는 광어이고, 오른쪽에 몰려 있으면 도다리다. 즉 같은 두 음절인 왼쪽이면 광어, 세 음절인 오른쪽이면 도다리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기억하실 것이다.아시다시피 광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다. 고기 맛이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며, 대량 양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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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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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만추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이제 금년 한해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때쯤 되면 금년에 계획하였던 모든 사업에 대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우리 의회도 올해 80일 회기 중 마지막인 정례회의가 11월 25일부터 2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됩니다.금번 정례회의에서는 금년도 마지막 정리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6일간 군정질문답변을 실시하며, 2016년도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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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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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돌고래호 사고, 오룡호 사고 등 해상에서 부주의 또는 고의에 의한 사고가 얼마나 큰 시련을 야기할 수 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에서 보듯이 사소한 안전관리에 대해 무감각적인 반응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진다.해상안전저해사범이란 용어는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집중단속을 통해 이와 같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로써 과승, 과적, 해상교통 방해, 안전조치 위반,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범죄들로 구성되어 있다.이에 완도해경은 지난 4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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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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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뉴스를 통해 알고, 배운 것이 있다. 올해 초 5명이 숨진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이 전선이 설치된 관을 타고 꼭대기 층까지 순식간에 번져 피해가 컸다는 뉴스이다.뉴스는 문제점으로 “아파트 위․아래층을 연결하는 배관주위는 불길을 막는 내화충전재로 채워야 하는데, 이게 없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짓고 있는 상당수 아파트가 배관 주위의 빈틈을 불에 쉽게 타고 유독가스까지 나오는 우레탄폼으로 마감을 한다”는 지적이다.요즘 주거형태는 다세대와 고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파트가 대세인데 아파트 화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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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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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꿈을 꾸지만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그 이유는 꿈을 이루기도 어렵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간직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꿈을 가지고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꿈을 이룬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바로 꿈에 대한 믿음이었다.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의 막연한 꿈이 아니라 “꼭 그렇게 되고 말리라”는 확신에 찬 꿈이었다.‘꿈꾸는 다락방’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꿈을 이룬 사람들이 누가 있었고, 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용하는 ‘생생하게(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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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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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X-레이를 제일 우수한 발명품으로 본다그 고결한 삶, 그 온화한 미소그 거룩한 성공도골격만 보여주기 때문이다 나는 왜 진즉이만큼 훌륭한 기계가 없다고 장담하면서X-레이 기술을 배우지 않았는지 후회하고 있다그래서 나의 꿈은 항상 이 모양이다 X-레이를 보면인간은 뼈다귀의 집합체에 불과하다 어젯밤거리마다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뼈다귀들의 행진을 보는 꿈을 꿨다갑질도, 성형도, 오만도, 냉소도 없는뼈다귀들 속에서유유히 걷고 있는 당신의 골격을 보았다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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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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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풍철과 수학 여행단들이 겹쳐 일선 관광업계에서는 차를 예약 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행락철 대형버스가 추락을 하였다”, “단풍놀이 가던 일가족의 차량이 전도되었다”라는 등의 보도를 가끔 전해 듣곤 한다.최근 전남의 한 도로상에서도 버스 사고가 났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승객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여 대형 참사를 모면하였다는 보도였다.요즘 들어 완도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10월 경우 4건의 사망사고 중 3건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이륜차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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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5.10.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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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한마을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같이 보내고 너는 도회지로 떠났었지만 지금까지 70여년의 긴 세월을 얼굴 한번 붉힌 적 없이 돈독한 정을 나누면 살아왔던 친구가 아니었더냐.투병생활 하던 나를 위로해주면서 오래 살라던 네가 먼저 갈 줄을 꿈에라도 생각했겠니.금년 여름 어느 날 나도 없는데 수박 한통을 마루에 놓고 갔었지.죽을 날을 예측이라도 한 듯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차 들려서 놓고 갔다던 그 수박을 옆에 놓고 나는 얼마나 울었던지 모른단다.70여년의 오랜 우정이 이렇게도 허무하게 끝이 날줄은 정말 몰랐단다.이렇게 빨리 떠날줄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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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5.10.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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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는 균형 있게 발전되어야 한다.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3년 4월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설립됐다. 이후 2009년 4월 ‘지역발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균형’을 빼는 것에 대해 지역의 반대가 심했다. 균형발전의 가치를 축소시키며 위원회가 제 역할을 스스로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렇듯 ‘균형’이라는 말은 중요하면서 예민하다.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균형’이라는 말은 ‘평등’이라는 말과 함께 ‘공정’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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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5.08.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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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담뱃값이 인상된 이후,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작년 40.8%에서 5.8% 포인트 떨어진 35.0%인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7월 15일 보도하였다. 성인 남성 흡연율이 1년 전에 비해 약 6% 떨어지고 금연 열풍으로 보건기관의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두 배 늘었다고 한다. 분명히 가시적인 효과가 있다.이러한 강력한 유인책으로도 건강을 위해 금연은 해야 한다. 담배는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의 심·뇌혈관계 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췌장암과 폐암 등 각종 암의 발암물질이다. 이렇게 해로움을 잘 알면서도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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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5.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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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도래했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이 겹치면서 연인, 가족, 친구들과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나름 고민들이 많을 것이다.일상에서의 탈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는 힐링여행을 꿈꾸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맛 여행을 즐기는 이들은 무엇을 먹을까?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결정하기도 한다.이들을 위한 섬, 푸른 파도, 은빛모래가 곳곳에 펼쳐진 때 묻지 않은 순수여행지. 싱싱한 활어회와 전복으로 유명한 다도해 완도의 작은 섬으로 떠나보자. 완도는 265개의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다. 섬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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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신문
2015.07.30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