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보다 509억4천여만 원 증가…국·도비사업 우선 반영

 

제231회 완도군의회(의장 김동삼) 임시회가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 예산보다 509억 4천여만 원이 증가한 3천971억여 원의 완도군 201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증가한 예산중 일반회계는 533억 5천여만 원 증가한 3천789억2천여만 원 특별회계는 56억8천여만 원 증가한 182억2천여만 원이다.

일반회계 기준 기능별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59억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억 △교육 분야 5억 △문화 및 관광 분야 28억 △환경보호 분야 76억 △보건 분야 5억 △농림해양수산 분야 121억 △산업 중소기업 43억 △수송 및 교통 28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44억 등이 각각 증액됐다.

반면 삭감된 실·과·소별 예산은 △주민복지과 3천만 원 △민원봉사과 5천만 원 △경제산업과 1억1천500만 원 △농업축산과 2천200여만 원 △지역개발과 2억 원 △농업기술센터 1억1천200만 원 총 5억2천900여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했다.

완도군은 본예산 편성 이후 확정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이번 추경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경상적 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예산을 절감하는 등 민생 현안사업 위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군민들의 따뜻한 복지사회 조성을 위해 양로시설 확충사업,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등에 예산을 추가로 반영 하고, 주차난 해소 사업, 주거 밀집지역 교통난 해소 사업, 어린이 놀이문화 개선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운영사업 등을 이번 추경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완도 해양생물 특화단지 조성사업 잔여사업비를 반영해 조기에 착수 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 하고,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기본조사 사업비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박인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후 2일 동안 실·과·소별 예산 설명을 듣고 축조심사 과정에서 보충설명이 필요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해당 실·과·소별로 보충설명을 충분히 들은 후 삭감여부와 삭감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을 군 홈페이지 등에 고시하고, 서민생활 안정 및 차질 없는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사업을 조기에 착수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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