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10일 해남군 땅끝 선착장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추락하여 70대 남자가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19시10분경 고모씨(70, 해남)가 땅끝항 선착장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갑자기 해상에 추락한 것을 인근에 있던 김모씨(여객선 선장)가 발견하고 땅끝 파출소로 신고 접수했다고 한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 2척, 완도구조대를 급파, 25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
그리고 20시 5분경 선착장 앞 해저 15m에서 차량 안에 갇혀있던 익수자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익수자는 완도소재병원으로 이송 후 사망했고 차량은 20시 41분경 육상으로 인양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샘플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며, 선착장 주변 CCTV 분석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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