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온도 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한우 사육 농가에서 꼭 알아야 하는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소는 스트레스에 예민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취약하고, 사육환경이 달라지면 생산성이 저하된다.

때문에 평상시에 편안하게 사료를 먹고,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큰 일교차에 대비하여 바람막이 및 보온을 하여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환절기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고온으로 인하여 줄어들었던 소의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이기에 맞춤형 사양 관리로 송아지 육성 및 번식 관리, 비육에 신경 써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는 낮에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급수기를 청결히 유지한다.

사료조도 청결히 유지하여 소화기 질병 발생이나 사료 섭취량 감소를 막도록 한다.

번식우는 아침저녁으로 발정을 관찰해 적기 수정으로 생산비 절감 및 번식률이 향상되도록 하고, 비육 후기의 소는 출하 체중 증가 및 육질 향상을 위해 사료 섭취량을 늘린다.

신생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을 수 있게 해주고, 바람막이 및 보온관리로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해야 한다.

축사 내부는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농장 입구에 소독조 설치 및 정기적인 소독약 교체를 통하여 방역을 철저히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061-550-5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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