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9천만원 삭감... 지역경제 발전 위해 노력하라 주문

 

완도군의회(의장 조인호)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제2회 추경안의 총규모는 기정예산보다 442억원이 증가된 5,722억3,523만원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48억9,700만원의 사업비를 삭감해 5,701억3,523만원으로 수정가결 됐다.

삭감된 예산과 사업내용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42억원 ▲슬로시티개발 및 홍보 4억3천300만원 ▲해조류부산물재활용 5천만원 ▲유용미생물보급사업 5천만원 ▲반환금 기타 1억6천455만원 등이다.

군의회는 예산 심사에 있어서 재정투·융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소모성 예산, 지방보조금의 적법성 등을 검토해 군민의 혈세가 누수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심혈을 기울였다.

조인호 의장은 “이번 추가 경정된 421억원의 예산이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추진과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1회 추경 대비 442억원(8.37%)이 증가한 5,722억원의 예산안을 제출했었다.

제1회 추경예산 확정 후 변경되거나 신규로 확정된 국도비 보조사업과 국도비 집행 잔액 반납액 등 법정의무경비와 내년도 대규모 투자사업을 사전 행정절차를 우선으로 편성하고, 일부 소규모 주민 불편사항은 연내 지출 가능한 사업 위주로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규모 주민불편 처리사업 38억원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해양치유 블루존 사업) 54.6억원 ▲지능형 ICT 타운 조성사업 20억원 ▲완도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9억원 ▲작은도서관 조성 3억원 ▲재난재해관리 스마트 드론 운영 8억원 ▲장보고동상 어린이테마 놀이공원 조성 5억원 ▲지방어항 보수보강사업 17억원 ▲완도군 관광정보센터 리모델링 7억원 등을 순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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