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를 달고 순항하는 수산 마이스터들의 푸른

 

완도수산고(교장 김성)는 2019년 공무원 시험에서는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유일 수산분야 마이스터(Meister) 교육기관인 완도수산고는 공무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마다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완도수산고에 따르면, 지난 6월 있었던 전라남도 교육청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에 선박항해 직렬 2명(주재형, 이찬호), 선박기관 직렬 2명(김태형, 추휘영), 소방공무원 1명(허민철)이 합격했다.

특히 7월 전라남도 경력경쟁(제4회) 일반수산 직렬 시험에서 대학생과 경쟁해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설동인 학생(수산자원양식과)이 당당히 합격했다.

앞으로도 전라남도 고졸자 특별채용 시험이 남아 있어 합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성 교장은 “국내 유일 수산분야 마이스터고인 만큼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본인이 만족하는 직업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학교경영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완도수고는 9월부터 시작하는 동원F&B, CJ씨푸드, 흥국F&B 등 식품 관련 기업과 원양어업 분야의 대기업인 동원산업, 사조산업, 신라교역 및 수산분야 공공기관 등의 채용에 대비하여 맞춤형 진로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해기사는 20대 직장인 연봉 순위 2위에 해당하는 고소득 직종이며 장래가 유망한 직종이다. 억대 연봉을 받는 학생도 다수 있으며, 마이스터 1기 출신 학생은 동원산업 승선 2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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