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재출현 감염병 관리체계 강화로 감염병 확산 방지 노력!

완도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발생 예방을 위해 8월 한 달간 만 50세 미만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홍역 면역 검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2014년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이후에도 해외 유입으로 인하여 홍역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9명의 홍역 환자 모두 해외에서 유행하는 유전자형으로 밝혀져, 완도군에서는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완도군과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결혼이주여성 약 200명의 혈액을 채취해 홍역 면역력 여부를 확인하고 항체가 없는 여성에게 MMR(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 백신을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를 몰라서 검사를 할 수 없었는데 홍역 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해 주어 마음 놓고 고향을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만 50세 미만 결혼이주여성은 감염병관리팀(061-550-6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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