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외면 삼두리 장사시설 부지 1,590㎡(480평)

완도군은 군외면 삼두리에 위치한 장사시설 부지 1,590㎡(480평)에 수목장 시설을 조성했다.

전국적으로 매장중심의 장사방식에서 화장한 이후 납골, 봉안당 안치와 자연 친화적인 수목장, 잔디장 등 자연장 방식으로 전환이 많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매장방식의 공설묘지가 만장이 되는 지난 2015년 증가되는 수요에 발 맞춰 봉안담 1,508기, 수목장 23기, 잔디장 144기를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봉안담 421기, 수목장 17기, 잔디장 3기가 안치되어 있다. 이중 수목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밑에 묻어 장사하고 봉분 없이 개인 표식을 세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조성된 수목장은 76그루의 추모목을 심었는데, 완도군을 상징하는 완도호랑가시나무 36주, 먼나무 40주로 화장된 유골함 약 608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장지 조성은 선진 장례문화의 시작이다”며 “우리 군이 조성한 자연장지를 군민들이 이용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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