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만 846회 완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 받아

 

완도읍 출신 마라토너 김영삼씨(66)는 16년간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석하여 완주함으로서 올해 4월 총 42,195km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씨는 2005년 9월 동아일보 주최 백제큰길 마스터스대회에 첫 참가하면서 그의 마라톤 여정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올해 4월 보성녹자대회까지 풀코스 완주만 무려 846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김씨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울트라대회에서 6박 7일간 달렸던 기억이 난다. 완주 횟수 200회, 300회, 횟수를 쌓아갈수록 더 큰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은 도전하기 힘든 울트라코스 완주도 29회나 된다. 2005년 코리아챔피언십 100km 울트라코스를 시작으로 2008년 광주빛고을 울트라마라톤대회 51.8km가지 울트라코스만 총 6,512km를 달렸다.

김씨는 2014년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으로부터 ‘울트라 그랜드슬램’ 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 5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풀코스와 울트라코스 합계 40,000km 달성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김씨는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했던 운동이다.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이젠 지나친 대회 참가를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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