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수욕장 협의회 개최…운영계획 등 수립

완도군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완도군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깨끗하고 친절한 명품해수욕장 이미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 완도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올 신지명사십리, 금일명사십리, 신지동고, 약산가사, 청산지리, 청산신흥, 보길예송, 보길중리, 보길통리, 생일금곡, 소안미라(미지정) 등 11곳의 해수욕장을 7월 8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31일~49일 동안 운영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39억1,100만 원(국비 1,482, 도비 168, 군비 2,261)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용객 목표는 지난해 보다 4%가 증가한 5백28만명이다.

군은 해수욕장 이용객 유치와 홍보를 위해 방송사, 신문사 등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해 유치계획을 수립했다. 또 이용객의 안전과 샤워장, 화장실, 안내판, 안전장비 등 편의시설을 확보하여 비치했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6월~7월에 수상구조대원 양성(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수욕장 순찰 근무자를 편성 운영(7월~8월)할 계획이다. 또 해파리 등 유생물 출현 시 대책으로 의료요원 상시 근무체제 확립 및 구급약품 비치, 119 구급대 상시 대기 및 환자 후송체계를 구축했다.

해수욕장 청결 관리를 위해서는 청소관리인력 48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쓰레기, 폐기물 등 청결유지는 해수욕장 내 쓰레기를 수시로 운반하여 처리하고 쓰레기 수거 인력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7월 8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개장식 및 블루 플래그 국제인증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7월 27일에는 해양치유 CCOL 콘서트를 개최하여 피서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고장의 대표적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깨끗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블루플래그 해변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운영관리를 내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해수욕장 쓰레기 및 행락질서 지도 단속으로 쾌적한 관광지 이미지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환자 수송대책을 체계화하여 피서객들의 안전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