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악 청산농협 조합장

▲ 차동악 청산농협 조합장

∎약력

⦁청산농협 상무

⦁청산중학교 운영위원장

⦁세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광주서석고등학교 졸업

청산농협 상무로 재직했던 차동악 조합장은 이번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제16대 청산농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취임 이후 매일 농정활동으로 영농현장을 누비며,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뵙느라 사무실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는 차동악 조합장이다.

차 조합장은 “저를 이 자리에 보내주신 조합원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일로써 조합원들께 보답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침체 여파로 청산농협이 합병권고를 받았던 터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큰 조직의 수장을 맡고 보니 더욱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차 조합장의 조합경영 방침의 기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의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 현재가 고통스럽더라도 그것이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떠한 고통도 감내하겠다”는 것.

그 이러한 기조가 담긴 공약을 취임식 때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다.

첫째, 과감한 개혁과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자립 농협, 강한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

둘째, 조합의 모든 사업이 조합원에게 이득이 갈 수 있도록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겠다.

셋째, 조합원들의 생산물을 모두 사들이고, 정당한 가격, 특화된 소득 작물 개발, 농기계영농단을 운영하겠다.

넷째, 조합장실을 조합원들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

“조합장실 문턱을 낮추어 조합원들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겠다. 조합장이 농협의 장이 아니라 조합원들의 심부름꾼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는 그의 다짐 속에는 조합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함께 운영해 나가는 조합, 상생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차 조합장은 또 청산농협의 중점 추진사항을 밝혔다. ▲청산도 관광협의체 구성. ▲재가 복지사업 확장. ▲젊은 세대 일자리 만들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사업. ▲지역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한 여객선 운항 개편 등이다.

이 중점 추진사항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자체 협력사업, 복지사업 등 농협이 공익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차 조합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차 조합장은 끝으로 “임기 동안 온 정열을 바쳐 헌신함으로써 조합원과 청산농협이 희망의 등불을 달고 질주할 수 있는 초석이 되겠다”며 “항상 귀와 마음과 문을 열어놓고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기다리겠다. 부족한 부분을 주변에서 채워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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