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으로 유인한 후 해충 분쇄

▲ 완도군은 위생해충 퇴치기(포충기) 약 50대를 읍․면 취약지에 설치했다.

완도군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모기 및 불쾌 해충으로 인한 매개 모기 감염병의 효율적 차단을 위해 위생해충 퇴치기(포충기) 약 50대를 읍․면 취약지에 설치했다.

위생해충 퇴치기(포충기)는 지난 2008년부터 완도읍 등 6개 읍․면 취약지나 공원, 해수욕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 설치하여 매개 모기 감염병 예방 최소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도서 지역 설치를 위해 읍․면 취약지 등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예산 확보로 50대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하절기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위생해충 퇴치기(포충기)는 해충이 좋아하는 LED 조명을 이용하여 유인한 후 포획된 해충을 분쇄해서 자연 배출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직접 약제를 사용하여 잡는 방법보다 비용 및 인력이 절감되는 친환경 물리적 방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일본뇌염 모기주의보 발령에 따라 모기 유충 서식지(고인물 등) 제거 등 유충구제사업과 취약지 맞춤형 방역소독을 통해 매개모기 감염병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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