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축협, 21일 완도농협․완도군산림조합장 취임식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지난 13일 실시된 결과, 완도농협 조합장에는 김미남(60‧사진)씨, 노화농협 조합장에는 김중량(58‧사진)씨, 청산농협 조합장에는 차동악(58‧사진),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에는 김영래(57‧사진)이 새 조합장에 선출됐다.
또 완도금일수협 조합장에는 서광재(60‧사진)씨, 완도군산림조합 조합장에는 박진옥씨가 재선에 성공하고, 단독 출마한 소안농협 조합장에는 박금남(68‧사진)씨, 완도소안수협 조합장에는 장명순(63․사진)씨, 서부양식수협 조합장에는 김양곤(57․사진)씨가 무투표 당선됐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합장들의 최종 득표율을 보면 2명이 출마한 완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미남씨가 52.13%, 4명이 출마한 노화농협 조합장선거에서는 김중량 씨가 35.74%, 2명이 출마한 청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차동악씨가 56.79%, 4명이 겨룬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김영래씨가 44.38%를 득표했다.
3명이 출마해 치열하게 경쟁한 완도금일수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현 조합장인 서광재씨가 39.97% 득표하고, 2명이 출마한 완도군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는 현 조합장인 박진옥씨가 73.77%를 득표했다.
이에 따라 선거를 마친 농수축협들에서는 18일 완도농협 정남선 전 조합장 퇴임식을 시작으로 20일 오전 10시40분 강진완도축협 조합장 이․취임식, 21일 오전 11시 완도농협 김미남 조합장 취임식과 같은날 오전 11시로 예정된 박진옥 완도군산림조합장 취임식, 22일 오전 김중량 노화농협 조합장 취임식, 27일 오전 10시30분 차동악 청산농협 조합장 취임식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반면에 재선에 서광재 조합장은 따로 취임 행사를 갖지 않고 21일 이사회 개최를 시작으로 정상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 결과 완도농협은 선거인수 5천411명 중 4천792명이 투표에 참여해 88.5%를 기록했으며, 완도금일수협은 총선거인수 3천687명 중 3천169명이 투표해 85.9%, 완도군산림조합은 선거인수 4천630명 중 2천941명이 투표해 63.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산농협은 선거인수 1천162명 중 1천12명이 참여해 87.1%, 노화농협은 선거인수 1천364명 중 1천276명으로 93.5%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강진완도축협은 완도 관내 선거인수 316명 중 307명이 투표에 참여해 96.8%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