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단감 등 정지전정 이달 중순까지 끝내야

▲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유자와 단감, 감귤f 등 전지전정을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도군이 최근 완도자연그대로 과수 생산을 위한 봄철 과원관리 요령 현장지도에 나섰다.

봄철은 뿌리와 새순이 자라고 수액의 이동이 활발해져 결실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로 봄철 과원관리는 수량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유자, 단감, 감귤은 꽃눈의 분화와 생육 촉진 등 균형 있는 수형을 만들기 위한 정지전정은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해야 하며,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돌발해충 갈색날개미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3~4월에 필지당 10주에서 난괴(월동난) 유무를 조사해서 발견 시 5월 상순경 알이 80% 부화 시기인 약충기에 집중 방제 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4~5월은 생육 중 양분 흡수율이 최대가 되기 때문에 과수 수세 확보를 위해서 과수별 토양 검정을 통한 적정 시비량을 반드시 살포해야 하며, 유자를 예로 들면 15년생 기준 과원은 복합비료(21-17-17)를 27kg/10a로 살포하면 된다.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뿌리의 생육 및 과실 비대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7~10일 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30톤/10a정도 관수를 실시해 양분의 유효도가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김준열 소장)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완도자연그대로 과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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