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개 마을에 무선방송 시스템 구축 연계방송 실시

완도군은 재난·재해 및 AI, 구제역 등이 발생할 시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총 사업비 18억4천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225개 마을에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완도군은 245개의 마을 중 권역별 공모 사업을 통해 21개 마을에 방송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구축된 기존 마을도 연계해 완도군 관내 모든 마을 방송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올해는 1차 년도 사업비 11억 원과 2차 년도에는 7억4천500만 원을 투입하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 구축된 곳은 전남도 재난문자 방송시스템과도 연계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재난 마을방송시스템은 원격지에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실시간으로 전화나 휴대폰을 통해 마을회관에 구축된 옥외 스피커를 통해 소식을 알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 마을과 떨어진 자연 마을(외딴 마을)에도 무선 주파수를 통해 방송을 할 수 있어서 그동안 마을방송 음영 지역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재난 마을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홍수나 태풍, 지진, 산불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 전파나 대피 안내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군정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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