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어선 신지도서 폐양식장 줄 걸려 기관고장으로 표류

▲ 완도해경은 지난 지난 25일 신지도 남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선박을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25일 신지도 남방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선박을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새벽 5시30분경 신지도 동고리항에서 출항해 외룡도 인근 갯바위에 낚시승객을 내려주기 위해 이동하던 중 스크류에 폐양식장 줄이 걸려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N호(2.99톤, 낚시어선, 신지선적, 승선원 7명)로부터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27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선원 7명에 대해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는 등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예인을 실시해 오전 6시40분경 신지도 동고리항 으로 무사히 예인을 완료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항상 출항 전 장비 점검 및 안전항해를 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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