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살처분 예비인력 80명 대상으로 실시

▲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예비인력 80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AI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 가금류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및 가금류의 배설물 등의 접촉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살처분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은 AI 감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특별 관리대상이 된다.

이번 교육은 군청 농업축산과의 살처분 요령을 포함하여 감염병 예방 수칙, 개인 보호구 착·탈의 실습까지 병행했다.

AI 유행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완도군 보건의료원은 AI 인체감염증 발생 시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AI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하고 개인 보호구,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AI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AI 발생 농가 방문 시 가금류와 접촉하거나 야생조류 등 사체와의 접촉 후 10일 이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550-6767)으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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