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학생 33명 시, 그림, 도자기 등 체험 활동

▲ 완도중앙초는 지난 달 27일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강진인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완도군 완도중앙초등학교(교장 송미덕)는 지난 달 27일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강진인문학기행을 실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우리 지역 가까운 곳부터 호남 인문학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영랑 김윤식 시인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 운동 자금 지원을 인정받아 독립유공자훈장을 받았다. 민족시인으로서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고, 독립에 대한 염원이 담긴 시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시와 함께 하는 시문학기념관을 둘러보고,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을 둘러 본 후 영랑 김윤식 시인처럼 시 써보기 활동, 민화 설명 듣기, 에코백 꾸미기, 4D체험하기, 청자 박물관, 디지털 청자 박물관을 관람한 후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학습으로 한 번 쯤은 가본 곳이라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제를 가지고 체험을 하니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미덕 교장은 “우리 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인문학을 3가지 주제로 느껴본 강진인문학 기행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감성의 싹이 올바르게 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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