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모든 읍·면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구축

▲ 완도군은 지난 11일 친환경 관용 전기자동차 전달식을 가졌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친환경 관용 전기자동차 전달식을 가졌다.

전기자동차는 초미세 먼지를 유발하는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휘발유 차량과 비교해 동일 주행거리 대비 충전 비용이 1/8밖에 들지 않아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올해 군청과 보건의료원, 청산면, 보길면, 생일면 등에 총 9대의 전기 관용차를 보급하고 내년까지 모든 읍면에 전기차 보급 및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전체 관용차의 65%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전달식에서 “우리군은 대기 중의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 많고 미세먼지 발생이 거의 없는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며 “관이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기차 운행 여건을 조성한다면 민간 전기차 활성화로 이어져 우리 지역은 더욱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제주도에 버금가는 전기차 관광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간 전기자동차를 매년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1대 당 최대 1천86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가정용 완속 충전기 또한 한국환경공단에 신청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급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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