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콩․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일정 취소

▲ 신우철 군수는 태풍 솔릭의 북상 경로가 전남 남해안으로 예보되자 해외 출장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달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당시 수산양식 현장을 점검하는 신 군수의 모습.

신우철 완도군수가 20일부터 24일까지 동남아 2개국(홍콩, 베트남)을 돌며 해외 시장개척 일정에 나서기로 한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안점 점검에 나섰다.

신 군수는 지난 20일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도착한 상황에서 현재 북상중인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가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자 해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는 태풍 ‘솔릭’이 강한 중형급의 세력으로 북상 중에 있으며,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와 22일 새벽엔 목포 인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완도군의 동남아시장 해외시장 개척 일정은 동행하기로 했던 경제산업과장이 신 군수를 대신해 10개 기업체들과 함께 홍콩, 베트남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 현지 유통시장 조사 등을 게획대로 수행한다.

신우철 군수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도 완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요한 일정이긴 하지만, 군민들이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해외 출장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며 “태풍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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