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피서철 맞아 전복·고기잡이 체험 행사

▲ 노화도 북고리 해변에서 오는 28일 전복·고기잡이 체험 개매기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개매기 행사 모습.

전복의 고장 노화도 북고리 해변에서 오는 28일 하계 피서철을 맞아 전복·고기잡이 체험 개매기 행사가 열린다.

‘개매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한 전통어로 방식으로 말목과 대나무를 이용해 지주 대를 설치하고, 개막이 그물을 쳐서 썰물에 빠져나가는 물고기를 가둔 다음,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방식의 고기잡이다.

‘전복 잡이 체험’은 북고 해변에서 지역민이 직접 키운 싱싱한 전복을 직접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되며, 잡은 물고기와 전복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회를 썰어준다.

또 마을 부녀회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복전, 전복파전, 전복라면 등을 판매하고, 전복 등 지역의 특산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행사 참가비는 전복 잡이 1만5천원(소인 7천원, 초등학생까지), 개매기 1만원(소인 5천원 초등학생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화읍사무소 (550-6275)나 북고마을 청년회장(010-5290-0260)에게 문의하면 된다.

노화읍 북고리 최정동 이장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복 최대 생산지인 노화도에 맞는 특별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화도는 보길도와 다리가 연결돼 바다 체험 행사와 함께 고산 윤선도문학관, 예송리 상록수림, 중리 해수욕장, 송시열 글씐 바위 등 보길도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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