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선정, 국비 3천800만원 확보

▲ 완도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완도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비문해, 저학력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강사료, 교재비 등의 운영비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공모사업이다.

대도시에 비해 잠재적 비문해 성인이 많은 농산어촌인 완도군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성인문해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난 2016년 교육부로부터 2천900만원을 지원받아 7개 문해교육기관에 8천100만원을 지원해 217명의 비문해 성인을 교육했으며, 2017년에는 교육부로부터 3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억원을 투입 비문해 성인 247명을 교육하고 15명의 초등학력 인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어 올해 2018년에도 선정돼 국고보조금 3천8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3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관내 문해교육기관 7개소에 1억원을 지원해 250여명의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기초정보화교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4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글을 배우지 못해 위축되고 불편한 삶을 살아온 어르신과 급증하는 결혼이주민들이 보다 자신감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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