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면, 다문화 이주여성 전주 한옥마을 문화체험

▲ 약산면은 지난 7일 다문화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회 회원이 함께 전주 한옥마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약산면(면장 안태호)은 지난 7일 다문화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친정어머니회 회원이 함께 전주 한옥마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여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의 향기가 전해지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가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회원들은 모두가 한복을 차려입고 체험코스가 있는 골목골목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돌아보며 사진으로 남겼으며, 전주의 명물 100년 전통의 수제초코파이 만들기 체험 후에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초코파이를 가족 선물로 가져가는 등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멘토들 모두가 즐겁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재경 약산 향우회 양한창 회장과 양광용 회장이 겨울 점퍼와 격려금을 지원해 주어 더욱 따뜻한 행사가 되었다.

안태호 면장은 “문화체험 출발전 인사말을 통해 타국에서 시집와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는 다문화 가정과 이들에게 친정어머니가 되어 딸처럼 보살펴주고 지지해 주는 멘토들 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문화체험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산면은 다문화 가정 22세대를 대상으로 5년 전 부터 매년 친정을 방문하는 가정에 약산 교육문화재단 양광용 이사장이 의류 25세트와 여행경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친정에 간 베트남 여성에 이르기까지 현재 12가정이 친정을 방문한바 있다.

또한 다문화 친정어머니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출산 시 손수 미역국을 끓여 산후 조리를 도와주고 축하금과 친정나들이 지원, 각종 애경사에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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