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초 제43회 동창생,‘꿈속의 조약도’모형 기증

▲ 약산초 제43회 동창생 40여명은 고향인 약산면에 조약도(약산면) 입체 모형을 만들어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약산초등학교 제43회 동창생 40여명(제43회 총동창회장 박성복)은 고향인 약산면에 조약도(약산면) 입체 모형을 만들어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먹고살기 어려웠던 1965년에 약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난 이후 일터를 찾아 전국각지에서 흩어져 살아왔던 반세기의 지난시절을 되돌아보며 고향을 그리는 수구초심을 온 마음에 담아 5천개의 조약돌을 정성껏 다듬어 붙여‘꿈속의 조약도’모형을 제작했다.

‘꿈속의 조약도’는 가로 70㎝, 세로 53㎝, 높이 33㎝의 유리 상자 안에 약산면 지형을 축척 1/1천700으로 본떠 입체적 등고를 나타낸 작품으로 완도군과 진도군에서 채취한 자연석과 강원도 양양군에서 채취한 모래를 재료로 사용했다.

작품 제작자 성만옥(65)씨는 “43회 동창생들이 고향발전을 염원하며 임시 모임을 갖고 조약도 모형을 만들어 기증하자는 의견을 모아 5개월여의 기간 동안 정성을 다하여 작품을 제작해 고향 약산면에 기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씨의 기증된 조약도 모형 작품은 약산면사무소에 비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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