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채소 파종 적기 8월 중하순, 정식은 9월 중하순

군은 김장채소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 및 육묘상, 본포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지역 파종 적기는 8월 중․하순이며 정식은 9월 상․중순으로 파종 후 20~25일경 흐린 날을 선택해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생육을 좋게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육묘하우스나 묘판에 터널을 만들고 망사를 설치해 진딧물, 나방류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바이러스병과 노균병 등은 예방위주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수압을 낮추어 포트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주고, 모 순화작업을 아주심기(정식) 1주일 전부터 한 후에 본 잎 3~4매 때 심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거름주기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좋으므로 밑거름에 중점을 두어 퇴비, 질소, 인산, 칼리, 석회, 붕사 등 비료를 충분히 시비하고, 결구가 잘되는 시기에 웃거름을 15일 간격으로 3~4회 나누어 주면 된다. 석회, 붕소 결핍증을 예방하기 위해 결구 초기에 염화칼슘 0.3%액, 붕산 0.2%액을 5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어야 한다.

물관리는 결구가 시작돼 생육 최성기인 정식 후 20~30일경에 가장 많은 수분을 흡수하는 시기이므로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물을 줄때는 토양에 충분히 물이 젖도록 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십자화과 채소를 연작할 경우 무름병 및 뿌리혹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가급적 연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일찍 파종할 경우 고온으로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 등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너무 늦을 경우 결구가 안 되고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적기 파종 및 정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득경영담당(550-598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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