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적극 동참도로변 풀베기, 해양쓰레기 수거 “구슬땀”
청산면 주민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깨끗한 청산도 만들기’를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청산면 이장단과 부녀회, 직원 등 50여명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도청리에서 국화리 구간 5㎞의 도로변 풀베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 주민 등은 교통 및 통행에 방해가 되는 일이 없도록 도로변 무성한 잡풀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에 폈다.
또한 청산면청년회 및 완도 바다지킴이 365기동대 회원 50여명은 지난 7일 진산리 해변과 인적이 드문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청소를 실시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폐어망과 스티로폼을 비롯해 조류를 타고 밀려온 폐비닐, 패트병 등 약 3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청산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을 비롯한 면내의 주요 관광지, 도로변 등을 구역을 나눠 수시로 마을 및 사회단체와 함께 자율청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희석 청산면장은 “대표적인 힐링 공간인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청산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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