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정기총회서 회원 투표 통해 당선

제9대 완도문화원장에 정영래(사단법인 장보고연구회 이사장·사진)이 선출됐다.

완도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문화단체 대표자 및 회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문화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의일 원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곧바로 성원보고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2016년도 사업실적 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의안으로 상정된 2016년도 세입 세출 결산안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안 승인, 회비 2년 이상 미납회원 제명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정기총회는 3부 임원 선출의 건에서 신임 문화원장 선출 방식을 놓고 잠시 술렁였으나 곧바로 중도에 자진사퇴한 김풍호(문화원 부원장) 후보를 제외한 정영래 후보와 박봉욱(평생교육원 원우회장) 후보 간 표결을 통해 정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신임 정영래 당선인은 (사)장보고연구회 부이사장을 거쳐 현재 장보고연구회 이사장직 맡아 완도 향토사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재야 연구가이다.

완도문화원은 지난해 말 현재 원장과 부원장 2명, 이사 17명, 감사 2명, 읍면협의회장 12명, 운영위원 10명, 고문 6명과 자문위원 7명을 비롯해 총 587명의 일반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또 완도문화원에는 완도문인협회(회장 문정권), 서예인협회(회장 김명완), 차문화연구회(회장 김미진), 청묵회(회장 이종열), 한국국악협회 완도군지부(회장 김병남), 청산묵연회(회장 김방열), 불이회(회장 김승식), 퓨전난타(회장 김아진) 14개 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해 있으며, 해마다 향토문화발전 토론회와 향토사료집 발간, 향토사 강좌, 청해문화 발간, 민속예술축제와 문화유적 탐방, 국토순례 역사탐방 등 다양한 역사 및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