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유자, 참다래 등 2억1천여만 원…농협차원 최초 시행

완도농협(조합장 정남선)은 지난해 완도농협에서 수매한 벼와 유자, 참다래 등 가격하락이 발생한 지역 농산물에 대해 일정금액을 1월중 가격 보전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농가에 직접 지원되는 농산물은 벼 1천392농가, 유자 187농가, 참다래 11농가로 총 지원금액은 2억1천만 원이다.

완도농협이 가격 하락을 이유로 농가에 가격보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남선 조합장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유자 및 참다래 역시 작황부진과 소비부족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상로 쌀값은 당분간 가격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농협 임직원은 농협 본연의 취지를 되살리고 농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농가에 농산물 가격보전을 지원하기로 결정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조합장은“이번 농산물 가격보전 지원 재원은 완도농협이 2016년에 사업계획대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발생한 수익으로 가격보전을 지원한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과 농업에 대해 완도 군민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우리지역 쌀과 농산물 애용에 적극 나서 줬으면 좋겠다”며“완도농협이 농산물 가격보전을 위해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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