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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보건의료원에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관리팀’을 신설했다.

감염병관리팀 신설은 행정자치부의 지자체 감염병 대응조직 개편에 따른 것으로 조례 개정 후 지난 9일부터 새롭게 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및 해외 유행·신종·재출현 감염병의 증가로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이번 상시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발생원인 분석 및 역학조사, 감염자 관리 등의 역할이 용이해져 보다 촘촘한 관리와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팀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우리 의료원에서도 감염병 위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하여 감염병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