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물네트워크 등록…2020년까지 해외 2천500종 확보키로

완도수목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식물종자교류 프로그램이 ‘생물 다양성이 높은 건강한 수목원 육성’을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이뤄진다. 미확보 외국 식물종 2천 500종을 확보하고 발아 및 증식 연구를 거쳐 수목원 전시원에 심어 전시할 예정이다.

완도수목원은 국제식물교류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사한 기후대에 서식하는 식물종과 온실 생육이 가능한 열대아열대식물종 등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매년 50개 기관에서 500종의 식물종을 확보해 2020년까지 250개 기관에서 2천 500종의 식물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서식지 파괴, 기후변화 등으로 생물종 감소가 인간이 출현하기 전과 비교해 1천배 빨리 진행되고 있어 식물종에 대한 적극적인 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