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 잠실야구장서 박람회 성공 기원 홍보 행사 펴
야구팬 대상으로 홍보 팸플릿 배포하고, 완도산 김 판촉도

▲ 완도군은 지난 17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완도군은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기원(D-300) 홍보캠페인 및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범군민협의회, 향우회, 공무원 등 300여명 참여한 가운데 기아와 LG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해조류박람회를 홍보했다.

신우철 군수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고려대학교, 한국PD연합회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협약식을 맺고, 강지원 변호사와 연예인 손현주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양광용(약산면 출신) 인터그룹 회장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완도군에 기탁했다.

신우철 군수와 연예인 손현주씨는 기아와 LG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에 나섰다.

이번 시구와 시타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300여일 앞두고 전국적으로 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신우철 군수와 손현주씨는 박람회 성공기원을 담아 힘찬 시구와 시타를 선보였다.

신 군수의 시타가 SBS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됨에 따라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날 신 군수는 “내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최되는데 오늘이 꼭 300일이 남았다”며 “박람회 개최 300일을 즈음하여 5만 완도군민은 물론 30만 향우들의 의지를 5천만 서울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신 군수는 이어 “완도는 1,200년전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중국과 일본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만까지 해상 실크로드를 열었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장이다”며 “2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고 바다 밑은 갯벌과 초석, 맥반석 그리고 해조류가 숲이 이루고 있어 바다 정화는 물론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여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고 청정해역을 홍보했다.

그는 또 “2017년에 개최될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조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업형, 비즈니스형 박람회가 될 것이다”면서 “일본 원전사고 이후 침체된 세계 수산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는 기회로 만들고 동아시아에서 미주와 유럽까지 확산되는 해조류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까지 재경향우회에서 2017년을 30만 향우 고향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지역에서는 번영회 등 21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발족하여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 하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오고 있다”며 “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완도는 물론 전남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해조류를 주제로 개최되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육지 식량자원의 오염에 따른 인류의 미래식량 대체자원으로서의 해조류를 재조명하고, 해조류산업의 고부가 가치 전략과 에너지원으로서의 이용 방법 등을 제시하는 비즈니스형 산업 박람회로 내년 4월 14일 부터 5월 7일 까지 24일간 완도해변공원과 장보고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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