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모기념탑 주변 추모둘레길 조성 등 추진

▲ 완도군은 지난달 29일 제2회 육탄10용사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박창근 상사 추모사업회는 지난달 29일 노화읍 박창근 상사 추모기념탑에서 육탄 10용사 중 한 명인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가졌다.

노화 출신인 박창근 상사는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하사로 임관했다. 박 상사는 6·25전쟁 발발 이전, 북한군이 불법 점령한 개성 송악지구 탈환을 위해 특공대에 자원해 육탄공격을 감행,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1949년 5월 4일 현장에서 전사했다.

박 상사를 포함해 폭탄을 들고 돌진한 군인 10명이 육탄 10용사다. 군은 박창근 상사의 공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2007년 추모기념탑을 건립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육탄 10용사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특히 박창근상사 추모기념탑 주변에 추모둘레길 조성, 표지석 설치, 추모공원 조성 등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후세들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다

서현종 주민복지과장은 “고(故)박창근 상사와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와 우리,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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