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물고기, 조개 너무 많아 즐거운 비명

지난 8일 군외면 달도에서 열린 개매기 체험행사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매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달도 테마공원 해변은 조수간만에 따라 고기잡기는 물론, 바지락, 꼬막캐기 등 체험거리가 풍부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맘껏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관광객 김모(45)씨는 “타 지역 유사갯벌 체험행사와 달리 물고기와 조개가 너무 많아 무거워서 다 가지고 가지고 가지 못하겠다”고 아쉬워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매기 행사에서 관광객들이 잡은 숭어·전어·도다리 등 물고기가 용달차 1대 분량이나 달했다”며 “체험 성과가 좋아 관광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을 정도인데다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수시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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