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원 기술교육생 수료식 열려

▲ 황칠과 비파에 대한 재배와 가공기술 맞춤인력 20명이 배출됐다.

완도군이 미래전략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황칠과 비파에 대한 재배 및 가공기술 맞춤인력 20명이 배출됐다.

해양바이오연구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황칠과 비파의 재배기술, 가공기술 뿐만 아니라 수산물과의 융복합 가공기술, 창업, HACCP팀원 교육 등 관련 기초이론과 다양한 현장실습 및 가공기술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대표 김영진씨는 “우리군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황칠과 비파작목에 대한 시기적절한 교육으로 추후 취업 및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칠나무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로 ‘나무인삼’이라 불리기도 하며, 전남에서 전국대비 90%(2천ha)이상을 재배하고 있고, 그 중 대부분이 완도에서 재배되거나 자생하고 있다.

간 기능 개선, 항산화작용, 면역력 증진, 항고지혈증, 아토피 등의 약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칠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추진을 위한 인체 적용시험에 착수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비파는 친환경 무농약 작목으로 완도군이 주산지며, 웰빙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파잎 추출물은 2014년 10월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인정받았으며, 기억력 개선, 치매 예방 등의 효능을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 등을 통해 입증됐다.

한편,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하반기에 다시마, 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일부터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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