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정책과·문화예술과 행사 업무 협조, 시설 개선 선례 남겨

 완도군이 주최하고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주관한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 복원 및 자연양식환경 조성 포럼’이 개최된 후 완도군 수산업 관계자들의 사내호에 대한 관심과 역간척, 환경 개선에 대한 정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2007년 실시돼 큰 성과를 냈던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의 연구 용역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해양환경 산업도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진행된 포럼 행사에 대한 평가도 비교적 후한 편이다. 코로나 19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가 다소 느슨해지긴 했지만 큰 결단을 통해 행사를 진행한 점, 근래에 보기 드문 명사를 초청해 의미 있는 발제를 했던 점, 해양환경개선에 대한 과제를 지방 자치단체에 전달하면서 차기 지자체장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유도했던 점 때문이다. 

 아울러, 완도군청에서도 해양정책과의 경우 해양정책 관련 포럼 행사를 처음 실시하면서 포럼 개최의 노하우를 얻었다. 또, 행사장 관리 주체인 문화예술과에서는 좋은 시설을 갖추고도 100%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내 군청 관리 공연시설들의 음향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공연장의 다기능화를 꾀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해양수산부 인증 비영리법인인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완도에 거점을 두고 실시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목을 끌면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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