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완도지사, 봄 농무기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완도지사 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주성)가 봄철 농무기를 맞아 연안여객선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월 4일(월)부터 4월 15일(금)까지 12일간 ‘연안여객선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봄철은 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섬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는 시기라 여객선 안전운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꾸려 전국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104항로 163척 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항해·통신장비의 정상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구명부기, 구명조끼 등 구명설비가 규정에 맞게 비치돼 있는지와 선내 방송시설과 게시판 등을 통해 안전·편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참고로 투명부기는 선박사고 시 해상에 투하해 사람이 그 주위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장비로 통상 태양광과 해수, 해풍에 노출돼 쉽게 부식돼 안전 점검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품목이다.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합점검단은 점검결과에 따라 현지에서 즉시 시정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바로 조치가 어려운 선박에 대해서는 최소한 5월 1일까지는 시정조치가 완료되도록 할 계획이다./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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