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연안환경보전연합회 주도, 좌장엔 윤종록 전 미래부 차관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오는 25일 ‘사내호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 및 친환경 양식환경 조성 포럼’을 개최한다.

시간은 오전 09:00시부터 약 3시간동안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국내 간척지방조제 현실과 실상 그리고 환경 오염과 피해 원인, ▲사내호 역간척을 통한 생태계복원과 양식환경 변화와 기대 효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좌장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국립갯벌연구소 고문)이 맡으며, 발제자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백승호 책임연구원(충남 부남호역간척 추진),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전승수 명예교수(섬·습지갯벌연구소장)가 나선다. 또 토론에는 완도·강진 수산물 및 양식업 단체, 어업인 및 수산물 관련 6차산업 전문가, 해양수산 부문 환경전문가 및 단체 관계자가 나설 예정이다.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은 “세계 인류환경 개선을 위한 파리기후협약 등 전세계적으로 환경 파괴, 오염에 대해서 나라별로 자국 환경중시, 복원,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고 우리나라도 대통령으로 ‘2050탄소중립위원회’를 2021년 10월에 설치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

임 이사장은 이어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환경 정책으로 건강한 바다,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국민을 추구하는 슬로건을 걸고 생태계 복원, 갯벌 살리기 운동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세부 실천 방향을 정책수립 실행 중에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에게 가까운 간척지 방조제 사내호의 직접적 피해 예상지역인 완도 도암만 등 생태계 복원과 향후 친환경 양식장 조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해 사내호 역간척 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또 포럼 개최의 목적에 대해 “대한민국 간척지방조제 중 일부는 시대적 수명의 한계에 달했고, 농업 식량정책에서 바다식량 증산, 해양 환경 보전 정책으로 전환이 시급한 시대”라며 “이미 오염되고 안정적인 생태계가 유지되지 못하고 있는 완도-도암만의 생태계 복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수산물 생산지역, 대한민국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친환경, 친자연바다 환경을 조성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산지로 자리매김 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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