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최초 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인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지원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2020년 ‘가리포 500년, 조선 수군과 노닐다’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되어 2021년 올해까지 2년 동안 완도객사, 장보고기념관, 고금 충무사 등 완도 관내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활용해 사업이 진행돼왔다.

  2021년도 올해 생생문화재 세부 행사로는 가리포 FUN FUN, 가리포랑 놀자, 가리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3가지 주요 테마로 진행 중이다.

 ‘가리포 FUN FUN’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와 압화 활용 체험으로 구성돼 있고 ‘가리포랑 놀자’는 공연 프로그램이며 ‘가리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는 지역 문화재 답사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10월 10일엔 완도 가리포진 객사에서 가리포 500주년을 맞이해 명사 초청 학술 토론회도 개최했다.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 김 풍호 대표는 “내년 2022년도엔 새롭게 유료 프로그램 도입을 시도하고자 한다”며 “전국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모집한 관광객들과 함께 완도 지역 대표 문화재들을 순회 답사하면서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나눠 보는 뜻 깊은 시간들을 가져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은 2018년도 설립된 법인으로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각종 공연, 공공미술프로젝트, 생생문화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7월에 문화재청으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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