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완도해양문화복지포럼 상임대표 (전남대 호남학 박사과정)
이서  완도해양문화복지포럼 상임대표 (전남대 호남학 박사과정)

  우선 완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환영한다. 생물다양성보전 자원의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이용 인간의 복지를 추구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보호지역으로 지역사회가 참여해 생태 관광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생태계 보유지역이다.

  이제는 생태관광 해양치유를 위해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환경의 섬으로 거듭나야 한다. 바다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담배꽁초 투기, 스티로폼 사용 문제는 물론, 섬 문화 활용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소규모 여행사 운영. 캠핑문화 양성, 중국·일본에서 넘어오는 국제 해양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에코(환경) 주민 중간 조직 양성이다.

  청·중장년층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지자체와 함께하는  수평적 새로운 협력관계를 형성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환경은 앞으로 산업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대기업 롯데는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지는 박스를 금지하겠다고 한다. 우리 완도는 수산물유통에 스티로폼 사용을 하지 않으면 친환경 박스비용이 1000원 이상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오히려 완도 수산물은 비싸도 친환경박스를 사용함으로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바다의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보다 공감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환경경영을 선언하고 있다. 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해양치유, 유네스코 등재 깨끗한 환경의 섬, 세계가 인정하는 블루에코 유네스코의 섬 완도를 위해 완도주민들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환경주민조직을 지자체가 함께 지원 육성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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