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정화활동 통해 지역사랑도 쑥쑥

 

  우리 지역 문화재 답사와 생생한 역사이야기를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갖게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는 2021 생생문화재가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진행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문화재답사 프로그램은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김풍호) 주관으로 지난 11일 오전에 완도청해진유적지(장도)와 고금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답사하고 현장에서 유적지 설명을 듣고 주변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감염병 탓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환정정화 활동과 체험학습을 겸한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은 해양쓰레기 제거와 교육목적을 모두 달성한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뛰어난 기획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김경석 운영위원장은 “이번기획은 코로나 시대에 맞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도 단순 참가방식이 아니라 전국 최초로 문화재 주변 해양쓰레기를 줍는 실천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고 싶었다”면서 “완도군 유일 문화재청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인 완도문화예술협동조합은 앞으로도 해양치유캠핑카프로그램, 가보고 싶은 섬 소규모 여행 등을 연구 개발해 새로운 완도관광트랜드를 만들어 가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은 완도누리마을학교(대표 이경희, 전 미술교사) 전체 학생 25명중 13명으로 현재 격주간으로 다양한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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