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풍부한 행정겸험 바탕 군민 봉사

신영균 현 더불어민주당 도당 지속가능발전 부위원장
신영균 현 더불어민주당 도당 지속가능발전 부위원장

◆ 8월 10일 군수출마 결정을 하셨는데, 그 이유는?
☞ 공직 35년 간 전남도청과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완도의 미래발전에 대한 나름의 목표와 의지가 생겼다. 앞으로 완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일궈내고, 농·어민의 소득 창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 등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온 힘을 쏟고자 출마하게 되었다.

◆ 완도에 기여한 바가 있다면 기억나는 사업이 있는지, 사업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면?
☞ 전남도청에서 생물산업진흥재단 기획팀장을 역임하며 2003년 화순군에 GC녹십자 화순공장을 유치하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그리고 그곳은 K백신의 메카가 되었다.

 도서개발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완도타워와 다도해 일출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송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액 민자 유치사업으로 2016년 3월 한국모노레일 주식회사로부터 77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던 기억이 난다. 군비 투입없이 지역 내 관광 인프라를 추가 확충했던 큰 성취였다. 성공적으로 완도타워에 모노레일을 오픈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생겨 안타까움이 크다.

 또한, 금일지역에 소형선박 수리조선소가 없어 금일, 금당, 생일 선박을 보유하고 계신 어민들께서 고흥지역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1회당 약 2백만 원 정도 과다한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약 5억원 사업비를 금일 수협과 공동으로 투자해 감목리 해변에 선박 수리 조선소를 시설했던 일도 생각이 난다. 금일권 어민들의 사업비용이 절감되어 지역민의 사업 여건이 크게 개선된 계기가 되었다.

 경제산업과장으로 있으면서 중국 위해시 한·중 보세무역센터내 완도군 특산품 매장 전시· 판매장 내부 인테리어 및 수출절차를 1여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외자법인 등록과 중국수출상품 통관 절차를 마치고 개장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대중국 완도산 활전복 수출이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는 전복 수출이 없었으나 판매장 개설이후 물꼬가 트였다고 (사)한국전복수출협회에서 밝힌 바 있다.

 친환경농업과장 시절 청산도 구들장 논이 2013년 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4월에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도시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농업지주제를 시행해 쌀 예약제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청산도를 외부 지역에 많이 홍보했던 기억이 난다.

◆ 공직경력, 임용부터 은퇴까지 과정
☞ 1986년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그해 12월 완도군 신지면사무소에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그 후 완도군청에 전입해 내무과, 새마을과, 사회과, 보건의료원을 거쳐 1991년 11월 전남도청으로 전출되어 완도수목원, 기획담당관실, 예산담당관실, 감사실, 행정부지사실에서 근무했으며 국무총리실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김영록 현 도지사님이 행정부지사 시절 수행비서를 했다. 

 2010년 8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완도군 보건행정과장, 친환경농업과장, 문화체육과장, 도서개발과장, 경제산업과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 9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미래해양사업단장,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2021년 12월 31일 정년이 1년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1계급 특별 승진해 명예 퇴직했다. 

◆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
☞ 먼저 35년 공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성원해주시고 지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제 그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큰 봉사의 길을 가고자한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공직에 있을 때도 나 자신보다는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항상 대변하고 지역민의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젠 행정전문가로서 완도군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 공직생활 동안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잘 살피도록 하겠다.

  며칠 후 추석 명절이 다가 온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지만 잘 견뎌내어 우리 모두의 일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 정리 윤광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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