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산림조합(조합장 박진옥)은 지난 12일 청해 어린이집 원아 35명과 함께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양묘장에서 ‘내나무 갖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완연한 봄이 가득한 4월이 시작되며 거리마다 봄꽃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이해, 완도군 산림조합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및 탄소중립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재, 쓰고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아들이 직접 만든 화분에 나무를 심는 ‘내나무 갖기 행사’를 추진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정서 함양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첫 걸음을 뗐다. 

이 행사는 산림조합에서 2019년도에 완도에서 자생하는 대표적인 난대수종인 동백나무, 다정큼나무 우량 종자를 채취해 파종된 묘목을 제공해 식재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은 나무는 각자 가지고 돌아가 정성을 다해 키울것이며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했다.

박진옥 완도군산림조합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는 아이들에게 ‘내나무 갖기 행사’는 매우 뜻깊었다고 생각한다. 나무심기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 확충의 첫걸음은 물론, 우리 생활 속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좋은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완도군산림조합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다. 나아가 군민 모두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시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