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별 지정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2초 내 출입 인증, 기록 4주 후 삭제

 완도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QR 코드와 수기 명부로 출입 명단을 관리하였으나 이를 개선하고자 전화를 이용한 출입 명부 관리서비스를 도입하여 14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출입 명부 관리서비스OR 코드는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다소 어렵고, 수기 명부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어 시행하게 됐다.

 본 서비스는 장소별 지정된 고유 번호로 전화하면 2초 내 출입 인증이 완료되고 출입 기록은 4주간 보관된 뒤 자동 삭제된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발신자에게는 요금이 발생되지 않는다.

 이용이 가능한 시설은 공공시설과 방역 중점·일반 관리 시설인 종교 시설, 일반휴게음식점, PC, 목욕탕, 유흥주점 등 총 1,700여 곳이다.

 기존의 수기로 작성하는 명부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여 감염에 노출되는 문제점과 바쁜 시간대 방문 기록 작성 시간이 길어져 대기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본 서비스를 통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져 N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으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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