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25일 완도항 배후 부지에 위치한 완도수산물수출물류센터에서 완도수산물수출물류협동조합(가칭)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완도수산물수출물류협동조합은 사업을 구상한 지난 2017년 9월부터 현재까지 15회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으며, 드디어 협동조합을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협동조합은 발기인 15명을 중심으로 완도전복유통협회, 완도전복수출협회, 남도전복연합회 등 전복 유통 관련 협회 회원,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발기인과 협동조합 설립에 동의한 지역 주민 등 30명이 참석해 정관 승인,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결해 협동조합 설립에 본격적인 발을 내딛었다.

 

 완도수산물수출물류협동조합은 전복, 광어 등 수산물을 수출 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원물의 수집·순치·검역 등을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완도수산물수출물류센터를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수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조합원들에 수출 관련 교육·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판로 확대 및 경영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일 수산경영과장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개인이 수출 길을 여는데 수고가 많으셨다”며 “앞으로 완도수산물수출물류협동조합을 통해 완도 수산물이 더 많은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완도수산물수출물류협동조합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