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병만)은 지난 10일 노화읍을 찾아가 노화읍의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용복지서비스 ‘행복이 와부렀당께’ 사업을 실시했다.

 당초 본 사업은 실내 행사장에서 6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물리치료, 이•미용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제한돼 이에 대응하고자 최소한의 인원이 도서지역에 찾아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재가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급상자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생일, 소안, 청산, 금일을 거쳐 노화읍이 5회 째 진행되고 있다. 중증장애인과 수급자를 우선순위로 하여 재가장애인 총 30가구에 전달됐고 구급상자 꾸러미에는 각종 상비약, 상처치료 용품, 방역용품(손소독제, 마스크, 손세정제) 등 23종으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구급상자 꾸러미를 전달받은 노화읍 재가장애인 A씨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너무 고생하신다. 잘 사용하겠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완도군장애인복지관은 올 해 안에 완도군의 도서지역 7개 읍•면에 모두 방문하여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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