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면(면장 이용신)과 금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진오)에서는 가학리에 거주하는 주거 위기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집수리는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 댁이 올해 지속된 장마로 인해 지붕과 건물에 비가 스며들어 벽 전체에 곰팡이가 있는 등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 방문 후 회의를 개최해 금당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의견을 모아 집수리를 실시했다.

 금당면에서는 (재)완도행복복지재단 집수리 사업비와 복지기동대 주거 개선 사업비 등을 통해 천정 보수와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수리하는 등 주거 환경 전반을 개선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폐가구 등 오래된 쓰레기를 폐기했다.

집수리 후 어르신은 몰라보게 달라진 집을 보며 “새집처럼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용신 금당면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주택에서 어르신이 지내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 편이 놓이고,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이 배가 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진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금당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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