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 기대

  완도군은 완도읍 시가지에 다목적 주차장이 필요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어 교통 혼잡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60억 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로 청해시장 외 2필지(3,818㎡)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하여 다목적 주차장을 조성한다.

 다목적 주차장이 조성되는 곳은 완도우체국이 있는 시가지로 그동안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차량 및 주민 통행에 불편이 많았으며, 이번 사업으로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군내리 게이트볼장과 청해시장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여 주차대수 6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만들고, 내년에는 군내리 782-72번지의 토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다목적 주차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시장은 1983년도에 문을 열었으나 시장 기능을 점차 잃어가고 있고, 건물이 노후돼 지난 2월, 완도군이 매입했다.

 청해시장 토지 소유자는 ㈜한국카라켄 대표 김진선 씨로 해당 부지(625평)가 4차선 중앙로와 인접한 금싸라기 땅이나 군민들을 위해 주차장과 게이트볼장으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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