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로 구성된 혜윰 벽화속에 상상나래 펼치다
차 한잔의 여유 시간 창출로 지역의 교육기반을 놀이 모임으로 구현

 혜윰(대표 정우민)은 지난 23일 고금초등학교 앞 담벽 공간에 벽화 및 길거리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퍼포먼스 공간 연출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우민 '혜윰'회장 등 학부모 12명과 중·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해 미래의 참되고 바른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길거리 테마를 구축해 고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완도건설에 일조했다.

 학부모 엄마쌤으로 구성된 혜윰(생각이라는 순수 우리말)에서 23일 초등학교 앞 담벽(3개소 60미터)에 동화속 주인공,신비한 태양의 우주 공간,,아기공룡 등 상상속에 캐릭터와 함께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했다.

 학부보와 미래 세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필로 밑그림을 연출하는 등 빨주노초파남보 물감 채색으로 차곡차곡 개릭터를 채워 나갔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통학길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벽화 갤러리와 함께 아름다운 길거리 문화를 구현했다.

 그동안 학교 스쿨존이 너무 어둡고 으슥하고 침울한 담벽이었으나 벽화 작업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밝고 기운이 샘솟는 활기찬 분위기로 쾌적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또 엄매쌤들이 교육역량을 추구하여 보다 재미있고 알찬놀이 공간 연출은 물론 아이들에게 꿈을 꾸게 만들고 도와 주는 목표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문화,교육,의료 등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도서지역이기에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 공간이 미흡한 실정이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 건의하는 등 부단히 애쓰고 있다.

 정우민 혜윰대표는 퍼포먼스 벽화 작업에 임하면서연일 30웃도는 폭염경보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벽화의 새로운 공간을 연출해준 회원과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고 또한 무척 고맙고 감사하다면서앞으로도 길거리 미술관 조성,로드 갤러리 공간구축,고금초등학교 오솔길 미술관 공간 연출 등 누구든 뽐내는 차 한잔의 여유 시간 느림의 미학 공감 구현 등 지역의 교육기반을 놀이 모임으로 불씨를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 고금면장은 초등학교 후문 옆길 콘크르드 포장(60)이 노후되거나 식되어 주민과 통학로로서 역할이 미흡하다는 혜윰 대표의 건의를 듣고 바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쾌적한 재포장으로 구현해 안전한 통학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면서앞으로도 해윰과 고금주민자치회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해 낡고 퇴색된 골목길 벽화작업을 통해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건강의 완도를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번 길거리 퍼포먼스는 혜윰이 주최하고 교육청(고금초),완도화인 클럽,청년회,수협,고금의원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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