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 표고, 목이 등 신품종 작목 발굴

 완도군에서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2020년도 버섯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20일 완도군버섯연구회 회원 및 농업인 50명이 참석하여 현장 컨설팅 및 중간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버섯 종균기술 및 재배기술 전문가(송느버섯영농조합 추윤성 대표)를 초빙, 이룸표고버섯 농장 외 5개소를 방문하며 진행됐다.

 우량계통 실증 시험 버섯은 느타리버섯(솔타리), 표고버섯(농진고), 목이버섯(용아, 새얀) 4개종으로 완도군 재배 환경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품종으로 선정했다.

 버섯의 특징을 살펴보면 혈관 기능 개선에 탁월한 표고버섯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돼 각광받고 있는 느타리버섯, 체내 독소 배출에 뛰어난 목이버섯 등이다.

 최근 웰빙 시대 건강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면 향후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버섯 농가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토론식 간담회를 통해 해소 방안을 마련해 재배 농가의 자주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완도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온성 품종 및 시설환경 개선, 배지 오염 예방 기술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보급함으로써 고품질 버섯을 안정적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에서는 버섯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한 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찾아가는 농업 현장 서비스를 강화해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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