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병만)은 지난 21일 청산면을 찾아가 청산면의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용복지서비스 행복이 와부렀당께사업을 실시했다.

 당초 본 사업은 실내 행사장에서 6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물리치료, 이•미용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여 행사를 진행 할 수 없기에 이에 대응하고자 최소한의 인원이 도서지역에 찾아가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재가장애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구급상자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수정하여 생일면, 소안면을 거쳐 청산면이 3회 째 진행되고 있다. 중증장애인과 수급자를 우선순위로 하여 재가장애인 총 30가구에 전달되었고 구급상자 꾸러미에는 각종 상비약, 상처치료 용품, 방역용품(손소독제, 마스크, 손세정제) 23종으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구급상자 꾸러미를 전달받은 청산면 재가장애인 A씨는 집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던 구급상자를 지원해 주시니 감사하고 이렇게 더운 날씨에 집집마다 찾아다니시니 고생이 많으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완도군장애인복지관은 올 해 안에 완도군의 도서지역 7개 읍면에 모두 방문하여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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